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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 교재

일렉기타 독학 펑크 교재 > funk guitar the essentital guide

시중에 판매되는 펑크 기타 교재가 거의 없긴 한데 

 

내 생각에 딱 2권만 보면 기본이상은 치지 않을까 싶다. 

 

그중 첫번째 펑크 입문 필독서!

미국 MI에서 교수로 펑크를 가르친 'ROSS BOLTON' 아저씨가 쓴 책이다.  

딱 책 표지만 봐도 오래된 느낌이난다. 


이 책의 특징은 설명도 심플, 예제도 심플하면서 많이 어렵지 않다. 

 

그래서 부담없이 펑크의 기본 리듬들과 다양한 코드들의 기본을 접하기에 아주 적당하다. 

 

일렉기타 키즈시절 미친 듯이 속주에 열을 올렸다.

스케일 연습과 함께 엠알 틀어놓고 혼자서 애드립을 치면서 상당히 만족해했고

그렇게 하면 실력이 엄청 빨리 늘 줄 알았다.

 

그런데 속주를 하면 할수록 애드립을 칠수록 내가 박자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물론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연습을 했지만...

뭐랄까... 리듬적인 부분에서 함께 가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랄까...

 

레슨 샘께 리듬적으로 뭔가 이상한 거 같다고 여쭤보니.

1. ‘펑크기타 연습해. 그러면 리듬이 좋아질 거야.’라고 하셔서 

이 교재로 펑크기타 연습을 시작했다.

 

펑크 기타 연습을 한다고 해서 바로 리듬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직접 리듬을 타면서 리듬을 기타로 손으로 치고 새로운 신세계가 열리더라.  


2. 코드에 대한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넓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기타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실용음악과 동생들과도 종종 어울리기도 했다..

하루는 베이스 전공하는 동생이 내가 열심히 연습하니까 한번 잼 해보자면서

A7b9b13코드를 한번 쳐달라는 거였다.

그때 순간 멍했다. A7은 알겠는데...b9...b13...뭐지...어떻게 잡는 거지!!!!!

내가 날마다 미친 듯이 속주를 연습하고, 스케일을 연습하고 했던 것들이

그 순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았다아~~~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네 ㅋ

 

그때 이후로 미친 듯이 코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레슨쌤께도 당장 찾아가서 코드와 텐션들에 대해서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미친 듯이 배운 기억이 난다.

 

어쨌든 그때 공부하며 레슨 때 배웠던 코드들의 다양한 위치와 텐션음이...

펑크에서 다양한 리듬과 함께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양한 텐션으로  

음악에 맛깔난 양념을 뿌려대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펑크기타 연습이 지루하다 생각하지 말고, 뭐 이런 코드들이 다 있어하며 대충 넘기려 하지 말고

천천히 지긋이 연습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해서 펑크의 기본적인 리듬과 텐션 코드들을 익히고

2단계 펑크 교재로 넘어가면 새로운 신세계가 여러분들을 기다릴 것이다. 

(뭔가 신병훈련소를 마치고 자대로 배치 받는 느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