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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 교재

일렉기타 독학 교재 > 블루스로 익히는 프로급 스케일 워크


그냥 블루스 릭들만 나오는 그렇고 그런 교재가 아니다. 

 

교재에 적힌 글처럼 '아마추어 탈출을 꿈꾸는 기타리스트 필독!'이라고 나와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인것 같다. 

 

 

아마추어 탈출을 꿈꾸는 기타리스트 필독!

 

 

이 책의 2가지 특징은

1. 블루스의 12마디 진행과 도미넌트 코드의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스케일의 적용을 설명

2. 12마디의 진행을 통해 다양한 모드에 대한 적절한 설명과 1분 내외의 나이스 한 연주를 담고 있다. 

 

그 외의 유용한 내용은

- 도전 해볼만한 속주 프레이즈 

- 다양한 명반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1.블루스의 도미넌트 코드의 특성을 살려서 다양한 스케일의 적용

 

12마디에 다양한 스케일의 적용

 

개인적으로는 블루스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레슨쌤이 블루스를 해야 한다 해서 억지로 배웠었다.

 

레슨 초반에는 블루스 수업에 영~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블루스의 12마디 진행과 도미넌트 코드(b7이 들어가는 코드)들로 인해서

다양한 스케일 ((메이저 펜타토닉, 마이너 펜타토닉, 블루스 스케일, 믹솔리디안, 도리안 등등)을 사용할 수 있는 걸 알게 되었고, 똑같은 코드상에서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에 상당한 음악적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스케일과 모드의 사용을 대중가요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해외 연주 영상에서도 이상한 느낌을 내던 게 바로 이런거였구나를 알게 되면서

블루스 그 자체의 음악을 넘어서, 블루스에서 사용되는 도미넌트의 매력에 한동안 흠뻑 빠졌었다.

 

그런데... 이게?

 

이 책에서 아주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서 설명을 하고 있잖은가!!!

‘아니~이런 고급스러운 내용을 13,000원짜리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니!’ 하면서 바로 구입했다.

 

물론 이 책을 본다고 해서

도미넌트 코드에 다양한 스케일의 적용하는 것이 다 이해되고, 알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예재들과 설명들을 여러 번 보고 또 보면서 익힌다면

아주 많은 유익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

 


2. 12마디의 진행을 통해 다양한 모드에 대한 적절한 설명과 1분 내의 나이스 한 연주를 담고 있다. 

 

사실 레슨시간 때 모드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공부를 해도 이게 듣고 돌아서면 까먹게 되더라.

그리고 유튜브 모드 관련 영상들을 찾아봐도 보는 그때 눈과 귀는 즐겁지만 내가 연주하는 게 아니니까 늘 답답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적절한 모드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1분 내외의 퀄리티 있는 연주를 실어놨다.   

 

모드에 대한 내용은 3년 전 레슨 때도 들었지만

모드 연주는 3년 만에 이 책 내용을 카피하면서 처음 해본 거 같다.

어중간하게 카피했지만 나 자신의 연주를 볼 때마다 대견스럽고 기타리스트가 된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ㅡ.,ㅡ ( 당신도 빨리 카피해서 착각에 한번 빠져 보시라. ) 

 


도전해볼 만한 속주 프레이즈

 

태핑주법 속주

 

아무리 기타로 멋진 코드를 잡으며 음악적인 느낌을 잘 낸다 하더라도

미친 듯이 몰아가는 그 '속주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고 싶은 것은 모든 기타를 잡은 자의 꿈이 아닌가!

 

제일 처음 이 책에서 속주 음원을 들었을 때 충격이었다.

- 무슨 블루스 책에 이런 속주가 실려 있어!

- 워후~ 이 레가토와 태핑 속주는 뭐지!!! 

- 나도 이렇게 치고 싶다! ㅡ.,ㅡ

 

처음에는 내가 이런 속주를 어떻게 쳐! 하면서 그냥 넘겼다가...

앞부분 연습 어느 정도 하고 스리슬쩍 속주 부분을 해봤다. 역시 안되더라. ㅋㅋㅋ

그런데 충분히 속주 파트 연습에 대한 설명을 보고 3개월 정도 하니

어라~~~ 그럴싸하게 흉내는 내는데~  

 

30초 정도의 순간 지나가는 속주이지만 여기에 나온 2개의 음원만 잘 연습해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싶다. 

해볼 만하다. 한번 도전해보시라!

 

다양한 명반에 대한 소개 

 

다양한 명반에 대한 소개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음악이 있고, 내가 아는 뮤지션은 한정되어 있으며, 늘 듣는 음악만 듣다 보니

누군가를 통해 소개받지 않는 한 음악에 대한 어쩔 수 없는 편식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깨알같이 본인이 느낀 느낌을 살짝 가미하면서 다양한 음반을 소개해놓았다. 

이게 별거 아닌 내용 같지만 나에게는 굉장히 유용했다. 

 

그중에는 한번 듣고 다시는 안 듣는 음반도 있고, 어떤 음반은 와우~ 하면서 계속 찾아서 들은 것도 있다.  


- 아마추어 탈출을 꿈꾸는 기타리스트

- 기타 중급으로 올라가시려 하거나, 중급에서 한번 더 기본을 다지려 하시는 분들

- 다양한 스케일의 적용과 모드들의 1분 내외의 괜찮은 연주를 익히고 싶은 분들

이 책을 강력 추천해본다.

 

하지만 기타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